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해봉 자승 대종사 원적 애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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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 작성일23-12-01 16:44 조회2,754회 댓글0건본문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해봉 자승 대종사 원적 애도문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중앙회장 여의행 유정현)는 시대의 스승이며 언제나 한결같이 대학생 불자들의 든든한 의지처가 되어 주셨던 해봉 자승 대종사의 원적에 전국의 대학생 불자들과 함께 깊은 슬픔과 애도를 전합니다.
“대학생 불자로서, 우리사회의 미래로서, 부처님 법을 익히고 전국 곳곳으로 전하는 사람이 되어라.”
스님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대불련과 대학생 불자들에게 깊은 애정을 표하셨고, 대학생 전법을 위해 발 벗고 나서셨습니다. 오래전부터 저희 대학생 청년들이 한국불교를 이끌어갈 인재들이라며 대불련의 활동과 대학생 포교에 관심을 가져주셨고 다양한 지원과 응원으로 저희를 지지해주셨습니다.
대학생 불자들을 불교의 가장 가까운 미래라 칭하며, 저희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전해주시는 분이셨습니다. 누구보다 대학생 청년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시고 공감해주셨습니다. 스님에게 인사를 드릴 때면 환하게 웃으시며 반겨주시고, 때로는 먼저 대불련 법우들을 찾아 안부를 물으며 격려해주시던 스님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해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말로 그치지 않고 몸소 행동하시고 실천해보이셨던 스님께서는 불교 중흥의 원력으로 대학생 포교의 큰 서원을 세우셨습니다. 불교동아리 창립과 대학생 전법에 전국 사찰이 적극적으로 동참하도록 이끌어주셨습니다. 또한 대학생 불자들이 캠퍼스 안에서 당당하게 부처님 법을 전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주시고, 마음껏 신행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고민까지 함께 해주셨습니다.
스님의 갑작스러운 원적으로 지금까지 저희가 스님에게 받은 격려와 응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직접 드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불련은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 스님께서 강조하시던 대학생 전법을 위해 더욱 사명감을 갖고 실천해나가며, 대학생 불자 포교와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언제나 묵묵히 단단하게 줄기를 지탱해주는 뿌리처럼, 항상 대불련과 대학생 불자들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자승 스님의 원적에 온 마음을 다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인사를 전합니다. 스님의 영전에 삼가 고개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불기 2567(2023)년 11월 30일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합장 분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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