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학생 우경화 지시에 대한 대불련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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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4-06-19 15:03 조회26,575회 댓글0건본문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대학생 우경화 지시에 대한 대불련 입장>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회장 신경선)는 대학생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해 가치관을 정립하는 도량이다. 부처님 가르침 안에서 가치 있는 삶을 구하는 대학생들은 미래 사회의 주인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렇기에 대학 내 불교학생회(동아리)의 역할은 대학생 스스로가 앞으로 살아가는 데 중심을 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014년 6월 14일 오마이뉴스, 뉴시스 기사에 의하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녹취록 중 "정체성이 안 만들어진 대학생들의 '기독학생 모임', '불교모임' 등에 들어가 조정해주고 이들을 엮어 큰 모임을 만들어 줘라" 라는 발언이 드러났다. 이 사실을 접한 대학생들은 경악을 금치 못할뿐더러 점입가경인 국정원의 사태에 분노와 안타까움을 표한다.
국가와 국민의 안보를 담당하는 기관에서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대학생들을 우경화의 수단으로 삼아 대학 내 종교모임을 갖는 학생들을 이용한다는 정책을 세우고 지시했다는 사실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원세훈 전 원장의 재판을 통해 선거개입 외의 이 문제도 함께 진실을 밝혀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국정원의 내부 문제가 명백히 드러나길 바라며, 책임자는 꼭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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