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62년차 중앙회장 주현우 취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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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 작성일23-12-28 17:40 조회2,838회 댓글0건본문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62년차 중앙회장 주현우 취임사
안녕하십니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제 62년차 중앙회장 일지 주현우입니다. 먼저 이번 총회를 위해 바쁜 와중에도 시간 내어 이 자리를 빛내주신 법우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서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대불련을 이끌어나갈 기준이 될 큰 뜻을 세우고자 오랜 시간 고민했습니다. 여법한 절차 속에서 중앙회장으로 선출되기 위해 많은 분들이 도와주셨고 이러한 고민과 노력의 시간이 모여 이 순간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고민의 시간은 끝났습니다. 저는 제게 주어진 이 1년이라는 시간을 오롯이 여러분들을 위해서만 사용할 것입니다. 앞서 수많은 선배님이 대불련을 통해 부처님 법을 널리 전하고자 노력해 왔던 그 숭고한 역사를 이제는 제가 이어받아 여러분과 함께 써내려가겠습니다.
지난 1년간 대불련을 이끌어 주시며 많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유정현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중앙사무국 법우님들 감사합니다. 비록 인연의 형태는 바뀌겠지만, 대불련을 향한 사랑으로 함께 했던 우리 인연, 앞으로 계속 이어 나갈 수 있길 발원합니다.
제 62년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불련이 될 것입니다. 현재 불교계는 변혁의 시대 그 한복판에 있습니다. 빠르게 변해가는 시대 상황에 맞추어 적응하기 위해선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를 위해서, 저는 중앙과 지부, 지회 간의 소통을 강화하는 데에 힘쓸 것입니다. 먼저 지역 간의 거리가 멀어 서로 만나기 힘든 지회끼리도 서로의 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한 지회 활동 공유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대불련 연합 템플스테이를 더욱 활성화해 대불련의 깃발 아래에서 우리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습니다.
대불련은 여러분이 있기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러분의 목소리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겠습니다. 지회 법우님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법우님들이 원하는, 법우님들에게 필요한, 신행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저는 대불련의 역할이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변화할 불교계의 청사진을 그려가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일은 저 혼자서는 해낼 수 없는 일입니다.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저를 도와주시고 함께 노력해 나갈 때,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볼교계의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을 것 입니다. 불교에 대한 믿음으로, 부처님을 향한 사랑으로 저와 함께해주세요.
저는 여러분들의 안식처가 되겠습니다. 때로는 우산이 되어 세상의 풍파를 막아주고, 때로는 드넓은 초원이 되어 여러분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자유와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대불련을 통해서 불교를 사랑하는 그 모든 이들이 삶의 행복을 느낄 수 있길 발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67(2023년) 12월 23일
KBUF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62년차 중앙회장 일지 주현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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