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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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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알리미 작성일13-03-06 20:03 조회19,6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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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년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의 입장




지난 2013년 2월 16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총동문회 정기총회가 열렸습니다.
총회는 51주년을 앞두고 처음으로 창립동문부터 2000년대 동문들 그리고 재학생단위까지 함께 한 매우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그러나 당일 총회는 처음 참석한 동문들을 환영하기는커녕 회장선거로 혈안이 되어 원칙도, 존중도 없이 파행으로 끝났습니다. 후배들에게 총동문회 결합을 항상 요구하시던 대불련 총동문회라면 동문들의 마음을 헤아려 많은 동문의 의견을 수렴하고 규합하는 총회로 만드셨어야 했습니다.


선거법을 둘러싼 자기 합리화와 주장이 앞서고 선관위와 후보자는 사퇴하고, 일부동문들이 퇴장하는 가운에 선거가 계속 진행되는 모습 속에 함께 자리하고 있던 재학생 대표단들은 가히 충격적이었고 참담한 심정이었습니다.

선거를 둘러싼 의혹과 선거의 부당함, 법인과 동문회와의 관계설정 및 재정문제, 동문회 회원자격과 의결구조에 대한 논란 등 시시비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강원, 제주 지부 등 적극적으로 활동해 온 지부 동분회가 탈퇴를 선언했습니다. 각 단위에서 동문들은 총회를 계기로 드러난 동문회 시스템 개선을 요구하고 화합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일 51년차 회장과 중앙집행위원회가 전국 대불련 법우들을 대표하여 참석하였다는 점, 총회 이후 지역동문회가 탈퇴하고 80년대 동문들이 성명을 발표하고 있는 시점에서 현 대불련 지회. 지부 재학생들에게 혼란이 야기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대불련 51년차 회장을 비롯한 지부장들은 대불련의 입장을 다음과 같이 밝히고자 합니다.


총동문회는 현 시점에서 무조건적 화합에 대한 당위성을 주장하거나 다른 문제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 아닌 동문들의 문제제기(회원에 대한 규정, 의결구조, 동문회와 법인과의 관계설정 등)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책임있는 자세로 동문들의 의견을 수렴해야 합니다.

대불련은 한국불교의 엘리트 집단으로 시작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듯 훌륭한 동문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 사회의 진정한 지성인다움을 발휘하여 문제의 원인을 밝혀 대안을 제시해 주십시오. 50년 역사와 위상에 맞는,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지역동문회가 함께 할 수 있는 틀로 변모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앞서 문제제기가 되었던 회원에 대한 규정과 사단법인 대불과 동문회와의 관계 설정 및 재정관계, 의결구조 등의 해결에 대한 명확한 계획과 입장을 제시해 주십시오.


50여년의 역사를 지닌 대불련에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는 후배들이 당시 느꼈을 실망감과 충격을 헤아려 더 이상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하며 현 시점에서 모든 동문과 후배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리될 때까지 대불련 51년차 회장단, 지부장단, 집행부들은 당분간 총동문회와의 만남을 유보하겠습니다. 또한 총동문회 문제로 말미암아 현 대불련 조직체계에 혼란을 야기하거나 분열하게 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합니다.


51년차 대불련은 어느 때 보다 ‘진리의 벗, 얼, 빛’ 으로 참다운 삶을 살아야겠다는 소명의 중요함을 배웁니다. 오늘을 거울삼아 대불련 조직 운영 및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전국의 동문을 아우르는 전국연합 동문모임으로서의 위신을 바로 세워 후배들에게 선배로서의 모범과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어 부처님 앞에서 대불련 창립 50주년이 모두가 기대하는 바와 같이 부디 선배와 후배가 화합하여 소통하는 자리가 빛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불기 2557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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