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2000년대 중앙회장 동문들의 호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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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용용 작성일13-07-12 12:00 조회18,415회 댓글0건본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2000년대 중앙회장 동문들의 호소문
올 해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가 5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지난 50년간 대불련은 진리의 벗, 진리의 얼,진리의 빛이라는 삼대강령 아래 의연한 청년 불자의 기개를 펼쳐 보이며 역동적인 단체를 꾸려왔습니다. 이러한 대불련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올 해는 어느 해보다도 뜻 깊은 해이며, 그 기념행사는 교계를 넘어 한국 사회로부터 축하와 격려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창립 50주년이라는 중대한 시기를 맞이하는 지금, 50주년 기념사업으로 힘을 모으고, 사람을 모아도 부족할 시기에 동문들 간의 분열과 갈등으로 인해 기념사업이 좌초될 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위기의 상황에도 대불련총동문회의 현 집행부는 분열과 갈등을 통합하고 추스르기보다 지난 7월 5일 이사회를 통해 현재 갈등의 원인을 모두 현 대불련 재학생, 50주년 기념사업회, 대불련 전국동문회로 돌리며 50주년 기념행사와는 별개의 동문대회 추진을 의결하는 등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모습입니다.
이에 2000년대 대불련 중앙회장들은 현 사태를 묵과할 수 없는 바, 총동문회 및 전국동문회 그 외 모든 동문들에게 간곡히 말씀 드립니다.
-. 현재 대불련총동문회 이사회를 통해 공지된 현재 진행 중인 기념행사의 보이콧과 9월의 별도행사는 대불련 동문 분열과 재학생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극단적인 결정이므로 총동문회 측은 본 결정을 즉각 취소하여야 합니다.
-. 현 대불련 회장이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명의로 동문들의 화합과 반성을 촉구하는 입장을 발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글의 출처를 의심하고 사안의 본질을 어지럽힌 일부 총동문회 회원들은 대불련 회장 이하 지부장들, 재학생들의 순수한 열정을 폄하한 점에 대하여 대불련 재학생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하여야 합니다.
-. 현재의 대불련총동문회와 전국동문회의 집행부는 현 분열양상을 즉시 종식시키고, 더 나아가 이를 통해 하나의 대불련 동문회로 화합하기 위한 행동을 시작하여야 합니다.
-. 대불련총동문회와 전국동문회에 소속된 동문들, 그리고 소속과 관계없이 대불련 출신의 모든 동문들은 5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추진하는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현 대불련 학생들의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후원하여 주십시오.
양 동문회와 여러 동문 선배들께서는 2000년대 중앙회장들의 위 네 가지 진심어린 당부의 말씀에 대해 지혜로운 판단을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다시 한 번 양 동문회 집행부는 자랑스러운 대불련의 발전을 저해하고, 동문 조직을 분열, 쇠퇴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2000년대 중앙회장 일동
2001년 39년차 중앙회장 이승배
2002년 40년차 중앙회장 박문수
2003년 41년차 중앙회장 박종찬
2005년 43년차 중앙회장 김홍현
2006년 44년차 중앙회장 신보라
2007년 45년차 중앙회장 조용석
2008년 46년차 중앙회장 김정현
2009년 47년차 중앙회장 이경환
2010년 48년차 중앙회장 박경호
2011년 49년차 중앙회장 이인근
2012년 50년차 중앙회장 최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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