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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2년차 대불련 중앙회장 후보자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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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 작성일23-12-19 23:21 조회5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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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2년차 대불련 중앙회장 후보자 인사말

 


대불련 법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62년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중앙회장 후보 대경지부장 주현우입니다.

 

요즘 주변에서 이런 이야기가 많이 들려옵니다.

“한국 불교에 유례없는 위기가 찾아왔다고. 불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가 설자리를 잃고 있다고.”

 

맞습니다. 이제는 종교를 향한 신앙이 의미가 없어지는 시대가 찾아왔습니다.

먹을 것은 풍부해지고, 지식을 구하는 것이 너무나도 쉬워졌습니다.

인간 스스로가 원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되니 종교가 힘을 잃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살아가는 것이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과거에는 하루하루 목숨을 연명하기 위해 고민하는 것이

고통이었다면, 지금은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내가 만족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 고민하는 것이 고통이 되었습니다.

 

이미 시대는 변했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우리 불교도 변화해야합니다.

누군가 불교계가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고 얘기 할 때, 저는 오히려 더 크게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단지 흥망성쇠라는 역사의 한 줄기 속에 있을 뿐입니다.

 

저희에게는 내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안식처가 필요하며, 서로에게 응원이 되어 줄 친구들이 필요하고,

나와 함께 고민해주고 삶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스승이 필요합니다.

 

이 모든 것을 불교는 이미 가지고 있습니다. 단지 지금까지 젊은 세대들에게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을 뿐입니다.

저는 불교계의 위기 속에서도 이러한 희망을 보았고 경북대학교 불교학생회의 회장을 맡아 다양한 포교 및 신행 활동을 하면서

제가 보았던 희망을 작게나마 증명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가진 희망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눠줄까 합니다.

 

제가 대불련 중앙회장으로 발심한 이유는 오직 한가지입니다.

저와 같은 또래의 친구들이 덜 아파하고 삶에서 행복을 느끼길 바랍니다.

불교는 이러한 저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가장 접근하기 쉽고 정확한 길을 제시할 수 있는 가르침이며,

포교는 제 목적을 이루는 과정입니다.

 

더 많은 친구들에게 휴식과 행복을 전달하고자 마음 내어 이 길에 올랐으니

지켜봐주시고 또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세상에 대한 자비심을 가지고, 세상 모든 것들에 대한 자비심을 가지고,

신들과 인간의 행복과 이익을 위한 길을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이제는 저도 그 첫발을 내딛고자 합니다.

비록 아직은 미흡하여 실수도 하고 실망을 안겨드릴 수도 있겠으나 제 곁에 항상 함께할 도반들과 절차탁마하고,

저를 이끌어주실 스승들과 함께 항상 바른 길을 가고자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저는 행동함으로서 증명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해온 것들, 그리고 앞으로 제가 해 나갈 것들에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보면서 저와 함께해주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62년차 중앙회장 후보자 일지 주현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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