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 | 대불련 유튜브, ‘저절로 간다’ 청년 불교계의 트렌드를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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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 작성일20-12-01 23:21 조회7,036회 댓글0건본문
대불련 유튜브, ‘저절로 간다’ 청년 불교계의 트렌드를 이끌다!
[사진] '저절로 간다' 출연진,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피디(전혜정), 홍윅히(홍사훈), 어도비박(박유진)
[사진] 유튜브 저절로 간다 썸네일.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의 포교팀은 지난 3
월부터 대불련 홍보 및 청년 포교를 위해 다양한 영상물을
제작했다. 그중 가장 많은 조회수를 올리고 있는 ‘절턱 낮추기 프로젝트 - 저절로 간다’ 팀을 만났다. 이 팀은 조계사를 시작으로 봉은사, 길상사 등 이름이 알려진 사찰들을
직접 방문하여 촬영하고, 이후 편집 과정을 거쳐 여러 편
의 영상으로 나눠 업로드한다.
김도연 기자 :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홍윅히 : 안녕하세요. ‘저절로 간다’에서 해설 준비 및 출연을 맡고 있는 홍사훈이라고 합니다.
전피디 :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불련 포교 간사로 대 불련 유튜브 기획을 담당하고 있는 전혜정이라고 합니다.
어도비박 : 안녕하세요! 작년 대불련 중앙 회장을 마치고 현재 대불련 유튜브 영상 편집 및 촬영을 담당하고 있는 박유진이라고 합니다.
김도연 기자 : 다들 자기소개 감사합니다. 저는 대불련 불담 기자단 3기 김도연 기자입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 1 : 가장 인상 깊은 사찰은?
홍윅히 : 길상사. 평소 길상사를 자주 방문했고, 길상사 에 사무소를 둔 ‘맑고 향기롭게’에서 진행하는 반찬 봉사를 1년 넘게 했다, 다른 사찰을 홍보할 때는 새롭게 공부 하여 전달하는데, 길상사는 이미 잘 알고 있는 사찰이라 내 집을 소개하는 것 같은 편안한 마음으로 해설할 수 있어 좋았다.
전피디 : 첫 촬영지인 조계사. 처음에는 유튜브를 쉽게 생각했는데, 김중호 위원님과 함께 첫 촬영을 진행하자 아직 모르는 게 많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영상 제작이 단순히 호기심만으로는 시도하기 어렵다는 점을 깨닫게 해준 사찰이었다.
어도비박 : 봉선사. 스님과 처음으로 인터뷰를 한 사찰이었다. 사찰의 주지스님께서 청년 대학생에게 도움이 되 는 말씀을 많이 전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사찰의 매력을 직접 설명해주셔서 접하기 어려운 내용까지 얻을 수 있었다. 스님께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던 것에 모두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는데,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 었다.
질문 2 : ‘저절로 간다’를 제작하면서 가장 뿌듯한 점은?
홍윅히 : 댓글을 보면서 구독자분들이 긍정적으로 반응해 주실 때가 가장 뿌듯하다.
전피디 : 많은 대불련 선배님들과 여러 사찰의 신도들께서 신경 써주시고 계시다. 유튜브에 대해 말씀드렸을 때, 영상을 잘 보고 있다 얘기해주시면 감사한 마음에 더욱 열심히 하게 된다. 또 사찰의 협조와 도움으로 함께 영상을 만들어나가는 만큼 많은 지원을 부탁드리게 되는데, 사전 기획에 따라 사찰과 원만히 협업하게 될 때 뿌듯함이 크다.
어도비박 : 영상이 하나하나 완성되어 유튜브에 올라가 는 것을 바라보는 뿌듯함이 있다. 비록 다소 부족하더라도 우리가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것이 공유된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작년부터 영상 홍보에 관심은 많았으나, 대불련 중앙 회장으로 활동한 탓에 영상 제작에 몰두할 시간을 내기 어려웠다. 마침내 올해 꼭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게 되어 재밌고 뿌듯하다.
청년 포교를 위해 대불련 불자 3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문가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세대가 공유하는 재미와 톡톡 튀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여러 차례의 실패와 곤란함 속에서도 포교의 뿌듯함을 느 끼며 더 많은 대학생들이 불교를 어려워하지 않고, 친숙하 게 느끼도록 매달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단순 재미 뿐 아니라 영상 중간에 해당 편의 사찰에 대한 정보를 불 자로서 알고 있으면 좋을 불교 지식을 알려주면서 불교에 대한 이해력을 높일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다. 선배님, 님, 그리고 또래 대학생들에게 이들의 노력이 전해지면서 더욱 많은 관심이 대불련 유튜브에 모아지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저절로 간다의 제작진의 마 음이 더 오래 기억되기를 기대한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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