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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회 | [서울대지회] 아난툽텐 린포체 청년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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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 작성일20-02-13 11:51 조회4,2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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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툽텐 린포체 청년과의 대화

 

BTN불교티비 | 2019년 12월 18일

최준호 기자

 


 

〔앵커〕

다르마타 상가를 이끌며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아남 툽텐 린포체가 서울대를 방문해 청년들의 고민을 덜어주는 법회를 진행했습니다. 린포체는 자비심을 수행하면 자신의 행복을 찾으면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준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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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자비로운 지성의 대표이자 최근 ‘지금 이 순간 자비롭게 살아가기’를 출간한 아남 툽텐 린포체가 한국의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서울대총불교학생회는 지난 16일 아남 툽텐 린포체를 학교로 초청해 명상을 체험하고 이야기를 듣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지도법사 운성스님은 린포체의 시를 인용해 린포체와 행사를 준비한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운성스님 / 서울대총불교학생회 지도법사
(린포체 님께서 쓰신 시 중에 ‘감사의 마법’이라는 시가 있는데, 땅, 구름, 꽃, 바다, 산새, 코요테, 심지어는 당신 앞에 놓인 차 한잔도 다 감사하다는 것을 표현한 시예요. 거기 그런 말씀이 있더라고요. ‘고맙다는 말은 우리 입술로 낼 수 있는 가장 신성한 말이다.’)

청년과의 대화는 사전에 받은 질문과 고민에 대한 답변을 법문 안에 재밌는 사례와 함께 녹여 내 현재를 살아가는 학생들의 마음에 와 닿는 내용을 린포체가 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린포체는 달라이 라마의 말씀도 인용해 우리의 마음이 이기적일수록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 내면에 자비심을 키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남 툽텐 린포체 / 다르마타 상가 지도자
(행복을 주는 것은 돈도, 편안함도, 명예도 아닙니다. 달라이 라마께서도 말씀하시길 이기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내면을 탐색하고 자비심, 용기를 갖기 위해 수행할 수 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자신이 행복해지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아남 툽텐 린포체와 학생들은 법문에 앞서 조용한 명상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맑은 싱잉볼 소리와 함께 좌중은 편안한 자세로 내면에 집중했습니다.

(현장음)

참가 학생들과 불자들은 명상을 통해 마음을 다스리고, 린포체의 말을 귀담아 들으며 불안정한 미래에 대한 길 안내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박유진 / 대학생불교연합회장
(일상 중에서 길게 명상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강의 시작 전에 명상을 한 번 하고 법문을 듣게 되면 마음이 차분히 가라앉은 채로 진행할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주겔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석사 졸업
(한국에 티벳 린포체가 오셔서 강의하거나 명상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없어서 올라왔고 린포체께서도 한국 내 티벳 사람들을 만나고 싶다고 하셔서 왔습니다. 제 전공과도 관련된 내용이고, 자유롭게 명상도 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매년 한국을 방문해 사부대중에게 귀중한 법문을 전하고 수련을 집전하는 등 많은 사람들을 자비의 깨달음으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출처 : BTN불교티비 http://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58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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