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 | [경북대학교 인터뷰] ③ “서로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 … 든든하고 열정적인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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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지영 작성일20-03-03 13:02 조회6,858회 댓글0건본문
[경북대학교 인터뷰] ③ “서로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 … 든든하고 열정적인 회원들
비결 4. 그리고, 동문회·지도교수·사찰·전국연합이라는 든든한 지원군
경불회의 모든 행사는 경불회 집부(집행부)의 모두가 한마음이 된 열정 덕분에 굴러갈 수 있었다. 경불회 경북대 지회장은 지난 1-2년 동안 경불회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능동적으로 활동해준 집부들 덕분이라고 했다.
Q. 경불회 집부 구성은?
배경남: 회장-부회장-총무-편집부(문서관리)-구도부-기획부로 되어있다. 하지만 업무 경계가 모호할 때가 있어 집부들에게 미안하다. 그래도 할 사람이 없으면 서로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줬다. 이런 말들이 굉장히 의지가 되었다.
Q. 경불회 운영 비결은?
배경남: 모두가 친하게 지내더라도 새로운 사람이 들어올 틈을 열어 놓는다. 동아리에 자주 못 오는 사람이더라도 오면 반갑게 대하고 친근하게 말을 걸었다. 예전에 시간이 안 맞아 활동을 못 했던 법우가 있었는데, 지난 학기에 다시 활동하고 싶다고 연락이 온 적도 있다.
경불회는 대불련에서 전국연합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하는 지회 중 하나로 유명하다. 여름방학, 전국의 대학생 불자들이 모여 친목을 다지는 Young Buddhist Camp(이하 ‘영캠프’)와 국내 불교학생회 모든 지회장, 지부장이 모여 대불련의 대소사를 논하는 전국 지부장단 회의에서 항상 눈도장을 찍는다.
Q. 전국 연합 활동으로 얻는 것은?
배경남: 지부장단회의에서 불교학생회 운영방법 등 좋은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다. 특히 매년 3월에 열리는 석종사 템플스테이나 영캠프는 지회 단위에서 할 수 없는 큰 규모로 진행되기에 회원들의 만족도와 재참여 의사가 높다.
지난 11월 대불련 대구경북 동문회 송년법회에서 경북대 지회장 민형우법우 외 대경지부 회원 7여명이 함께했다.
경불회 동문회 한마음회와 대경지부 동문회인 대경동문회, 팔공산에 위치한 동화사 또한 대경지부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지원군이다. 1년 전 동아리방 리모델링 사업 또한 동문회 선배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특히, 한마음회는 학기마다 100만 원씩 경불회를 지원한다.
경불회 회원들은 동문회에서 운동회나 총회가 있을 때, 정기법회를 볼 때 선배와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다. 이번 5월에 열릴 동문찬불가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경불회는 부처님 오신 날과 초등 템플스테이 봉사, 대구 달구별 관등놀이 축제 등 행사로 바쁠 때면 동화사나 다른 지역단체로 일손을 보태러 간다. 한편 경불회는 작년 결성한 대구 공무원 불자회와도 교류를 시작했다.
지난 스승의 날, 경불회 회원들이 성희자 지도교수에게 카네이션과 감사선물을 전달했다.
경불회가 다양한 지원단체를 만날 수 있었던 것은 성희자 지도교수의 덕이 크다. 경불회가 교수불자회와 인연을 맺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도 지도교수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불회 회원들은 지도교수를 “엄마 같으신 분”이라고 입을 모아 자랑했다.
경남: “너그는 걱정 없이 하고 싶은 거 다해라!” 교수님께서 항상 하는 말씀이다. 교수님께서는 활동에 일절 간섭 없이 지원해주신다. ‘고요한 소리’ 역시 교수님께서 추천해주셔서 알았다. 교수님은 동아리 최고 장점이다.
KBUF 불담기자단 왕지영 기자단장
도움: 류정연, 이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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