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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화합과 정진으로 하나 된 대불련 전국동문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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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지영 작성일19-06-27 19:36 조회4,5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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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정진으로 하나 된 대불련 전국동문대회

 

대불련 총동문회 6월 22~23일, 전국동문대회 개최

대불련 전북지부 소속 재학생 12명 스태프로 참가

 

 

△ 23일 고창 선운사 성보박물관에서 동문들과 재학생이 모여 기념사진을 찍었다.

 

대불련 동문과 재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앞으로 대불련의 발전과 청년불자 육성을 위해 소통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백효흠, 이하 총동문회)는 6월 22~23일 전북 고창 선운사 일원에서 ‘화합과 정진으로 하나되는 대불련’을 주제로 제17회 전국동문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불련 총동문회 전북지부(회장 홍수기)에서 주관했으며, 대불련 전북지부 소속 재학생 12명도 동문대회 행사 준비 및 진행을 위해 스태프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대불련 전북지부 소속 재학생들은 동문대회가 열리기 일주일 전부터 홍수기 전북지부장과 함께 선운사 일대를 답사하고, 현수막 설치를 돕는 등 동문대회 준비를 위해 힘을 모았다. 또한 이번 동문대회에는 서울ㆍ부산ㆍ광주ㆍ전남 등 전국 지부에서 30여 명의 재학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재학생들이 스태프 복장을 입고 입재식을 준비하고 있다.

 

대불련 전북지부 재학생들은 동문대회 기간 이동수단으로 카풀을 이용했다. 전북지부는 재학생별로 조를 짜 총동문회 선배가 운전하는 차에 각각 조별로 탑승해 고창으로 향했다. 재학생들은 목적지까지 가는 동안 차 안에서 선배들과 다양한 이야기를 하면서 대학생으로서 겪는 고민을 털어놓았으며,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전북지부 재학생들은 첫날 행사가 열리는 성송체육관에 도착하자마자 스태프 조끼로 갈아입고, 행사장 주차 안내와 의자 정리 등을 하며 전국 각지에서 오는 동문 선배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했다.

 

 

△ 입재식에서 박유진 중앙회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 시곡장학금 수여식에서 백효흠 총동문회장(맨 왼쪽)이 시곡장학생들과 찍은 기념사진

 

22일 고창 성송체육관에서 열린 입재식에서 백효흠 총동문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동문대회가 우리의 결속과 화합을 다지고, 미래 불교와 젊은 불자 육성을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동문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어 박유진 대불련 중앙회장은 “전국동문대회의 개최를 대불련 후배들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선배님의 모습을 본받아 우리 후배들도 정진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힘쓰겠다.”고 축사를 발표해 재학생과 선배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시곡(柿谷)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라원준(순천대 2)ㆍ이은미(경상대 3)ㆍ박서왕(성균관대 2) 법우가 장학생으로 선발돼 학기 당 300만 원씩을 지원 받게 됐다.

 

장학생으로 선정된 라원준 법우는 “동문대회에 처음으로 참석했는데, 많은 동문 선배님들이 함께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나도 동문이 되면 과거 선배님들이 우리들에게 후원하셨던 만큼 후배들에게 후원을 많이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불련이라는 인연으로 하나된 재학생ㆍ동문

선ㆍ후배 구분 없이 우리는 같은 ‘대불련’

캠퍼스 포교 위해 모두가 힘 쏟을 때

 

 

△ 운동회 전 몸풀기로 서로 안마 해주는 서울지부 동문들

 

 

△ 심판·선수단 선서를 하는 재학생 대표 구경민 법우와 동문 대표 최낙용 법우

 

 

△ 빗자루 컬링을 하고 있는 부산지부 동문

 

 

△ 꼬리잡기를 하고 있는 동문들

 

 

 

△ 곰돌이탈을 쓴 재학생 스태프와 기념촬영을 한 박유진 중앙회장(가운데)

 

 

△ 경기가 끝나고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한 부산지부 동문들

 

입재식이 끝난 후 열린 명랑운동회에서는 동문과 재학생들이 각 지부 별로 조를 짜 경기를 진행했다. 명랑운동회 종목으로는 △공굴리기 △훌라후프 돌리며 한 바퀴 돌기 △꼬리잡기 등 조원들이 서로 협력해야 이길 수 있는 종목들로 편성됐다.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재학생과 선배들은 서로 한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재학생 스태프들은 기수와 심판, 채점을 맡아 경기가 원만히 진행되도록 도움을 줬다.

 

명랑운동회가 끝난 뒤 식사 시간에는 축하공연이 열렸는데, 동문들과 재학생들이 모두 무대로 나와 어울려 춤추고 노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어 각 지부 및 학번 별로 나와 장기자랑을 했다. 장기자랑에서는 북장단에 맞춰 이산혜연선사발원문을 합창하거나, 금강경을 읽은 놀부가 새사람이 되는 연극을 선보이는 등, 이색적이고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89학번 동문들이 “우리는 지금도 청년불자다”라는 깃발을 들고 음치 컨셉으로 ‘무조건’을 불러 동문과 재학생들의 주목을 끌었다.

 

 

△ 운동회가 끝나고 열린 축하공연에서 춤을 추고 있는 동문과 재학생들

 

 

△ 89학번 동문들이 인사하고 공연을 준비하는 모습.

 

 

△ 지부 별 장기자랑 시간에서 맨 마지막 순서로 나온 전북지부 법우들

 

 

△ 박유진 중앙회장(가운데 오른쪽)과 백효흠 총동문회 회장(가운데 왼쪽)이 대불련 재학생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 이어 대불련 재학생들끼리 함께 모여 찍은 기념사진

이번 동문대회를 통해 재학생과 동문들은 대불련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을 실감하고 ‘우리는 같은 대불련 식구라는 연대감’을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동문대회에 참석한 이동언(전북대, 15) 전북지부 회장은 “다양하고 소중한 인연을 많이 만나 좋았고,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불련 활동을 더 꾸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23일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에서 동문들이 ‘젊은불자육성 발원문 및 결의문’을 낭독하는 모습

 

 

△ 결의문 낭독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찍은 대불련 동문들

 

 

 

△ 회향식에서 대회기를 전달하고 환송인사를 하는 홍수기 전북지부장

 

대회 둘째 날 아침, 총동문회는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앞에서 ‘젊은불자육성 발원문 및 결의문’을 발표해 대불련 지회 복원 및 대학 불교동아리 지원사업을 통해 캠퍼스 포교와 청년불자 육성을 위해 동문들이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어 회향식에서는 2020년 동문대회 개최지로 대전 충남지역이 결정됐음을 선언하고, 홍수기 전북지부장이 차기 동문대회를 담당할 전현선 대전충남지부장에게 대회기를 전달했다.

 

김봉래(서울지부, 82) 동문은 “한국불교는 희망이 있다. 이 나라 캠퍼스 포교의 새로운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이번 대회를 평가하면서 대불련 후배들에게 “우리가 우리 자신의 불성을 믿고 발휘해 나아가 정진하자.”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번 동문대회를 주관한 홍수기(전북대, 75) 전북지부장은 인터뷰에서 “동문대회를 준비하는 데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불교는 사람이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타인과의 관계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종교”라며 대불련 후배들에게 “동문들 못지 않게 재학생들, 특히 전북지부 학생들이 많이 와줘서 고맙고 이번 동문대회 경험을 통해 젊은 법우님들이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불담기자단 이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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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신문 조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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