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KOREA BUDDHIST UNIVERSITY FEDERATION)는 청년 불자를 대표하는 조직으로서 많은 인원 활동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대학단위, 지역단위 그리고 총괄적인 모임으로 이루어진다. 대불련(K.B.U.F)의 조직도는 위의 그림과 같다. 그러나 이 그림 하나로 책임자의 명칭과 위치관계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내기 불자를 위해 대불련 조직에 대해 살펴보고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

1) 지회와 지회장
전국 대학생 불자들의 연합조직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각 대학 캠퍼스마다 지회를 갖고 있다. 지회란 쉽게 말해 각 대학의 대불련이다. 그리고 그 곳의 최고 책임자를 지회장으로 칭한다. 예를 들어 동국대 불교동아리(동불)가 하나의 지회에 해당하고 동불의 대표자가 지회장이다.

2) 지역의 총괄자 지부장
각 지역마다 대불련 연합 모임과 회의를 진행한다. 이 모임을 포함해 각 지역 학교들을 총괄해 책임지는 역할을 담당하는 이가 지부장이다.

3) 지역부회장과 서울지부장
대불련 회장단은 본회의 최고 대표기구로서 중앙회장과 부회장 6인(중앙2인, 임명직)으로 구성한다. 지방의 총책임자인 지역부회장도 존재한다. 또한 서울지역에서는 서울지부장을 뽑는데 서울지부장은 당연직 중앙부회장이다.

4) 중앙사무국 중앙집행위원회
중앙집행위원회는 기획학술부, 포교조직부, 사회홍보부, 문화부, 뉴미디어부(불나방), 기자단(불담), 봉사단(다온)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중앙집행위원회는 각 지회의 구성(부회장, 지부장)과 독립적인 조직으로 존재한다. 불나방, 불담 기자단, 다온 봉사단, 연희단은 2018년 합동 창단식을 통해 구성되었다. 지금 이 기사를 쓰고 있는 필자도 불교 관련 기사를 쓰는 ‘불담기자단’ 소속이다. 다음 달에는 ‘다온 봉사단’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5) 중앙회장
마지막으로 현재 56년차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원각 양희동 중앙회장은 2017년 12월 23일 임명되었다. 그는 중앙집행위원회 각부 부∙국장의 임명권을 갖고 본회를 비롯한 총회, 전국지부장단회의 의장의 역할을 한다. 또한 필요에 따라 회의를 소집하여 대불련 사업 및 지역사업에 관한 제반 논의를 할 권한을 갖는다. 현재 그는 대학생 불교 포교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불련의 조직 구조에 대해 알아봤다. 이 정보를 바탕으로 법우들이 대불련에서 더 왕성히 활동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불담기자단 이은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