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문화 | 비(非)불자 청년, 불교를 말하다-1. 강병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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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현 작성일18-07-16 14:20 조회5,176회 댓글0건본문
현대 한국사회는 탈(脫)종교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의 숫자는 이미 인구의 50%를 넘었으며, 종교가 있다 하더라도 교회나 사찰 한 번 나가지 않는 명목상 신도의 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자료를 살펴보면 종교가 있다고 응답한 인구는 약 2150만 명으로, 10년 전의 통계에 비해 300만 명 가량이 줄어들었다. 특히 젊은 층의 이탈이 컸는데 무교 응답자의 비율은 20대가 64.9%로 가장 많았고 10대에서도 62%나 되었다.
이러한 종교인 감소 추세는 불교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청년 불자의 감소는 눈에 띨 정도로, 도시의 사찰들은 조금 사정이 낫지만 조금만 지방으로 가면 절에서 청년이나 청소년 불자를 찾기가 힘든 실정이다.
본 연재기사는 우리 근처의 청년들, 그 중에서도 가능한 객관적인 접근이 가능할 비불자 청년들을 직접 만나 인터뷰한 기사다. 불자가 아닌 청년들은 불교를 어떤 시각으로 보고 있을지, 불교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 지 그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어보았다. 이를 통해 청년들이 갖고 있는 불교에 대한 인식을 알아가고 청년 포교의 발전에 기여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첫 번째로 만난 청년은 올해로 25살인 평범한 대학생 강병진 씨. 강 씨는 이러한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어색해했다. 하지만 조금 잡담 후에 준비한 질문에 들어가자 진지한 표정으로 답변해줬다.
- 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병진 : 조금 어색하네요(웃음). 저는 이제 25살이고, 지금 동영미래대학교 다니다 휴학했고, 현재는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어요. 돈이 모이면 일본에 어학연수를 갈 계획입니다.
- 이 인터뷰는 불교인이 아닌 사람들은 불교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들어 보는 걸 목적으로 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불교가 갖고 있는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개선시키는 데 있어 우리가 알지 못했던 혹은 놓치던 것에 대해서 알아가기 위해서죠. 그러니 편하게, 자유롭게 이야기해주시면 됩니다.
병진 : 그래요(웃음).
- 좋아요. 그러면 계속하죠. 종교가 있나요?
병진 : 종교는 없어요.
- 종교가 없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병진 : 그게 대개, 음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대개 종교가 있는 이유는 죽음이 무서워서 인 것 같아요. 저는 어릴 때부터 종교가 있던 게 아닌데요. 그러다보니 나이가 들고 갑자기 죽음에 대해 두려워졌다고 종교를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종교를 믿어왔던 사람들은 다가가기 쉬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이 갑자기 종교를 믿는 건 어려울 것 같네요.
- 그러면 종교를 믿는, 혹은 필요한 이유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병진 : 그렇죠. 거의 두려움 때문인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병진씨는 종교가 없는 까닭에 대해 어렸을 때부터 종교를 믿었던 사람이 아니면 갑자기 다가기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신자들은 부모 혹은 가족의 종교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서두의 통계에서 언급했듯 청년 중에선 종교인보다 비종교인의 수가 더 많다. 병진 씨는 종교를 믿는 이유에 대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라고 대답했다. 존재의 소멸이라는 근원적인 두려움. 불교야말로 그러한 두려움을 떨쳐내기 가장 좋은 종교가 아닐까.
- 불교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색일까요?
병진 : 파란색 아닐까요? 고요한 불빛 같은 느낌.
-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병진 : 그러게요(웃음). 그냥 색으로 떠올리자고 하니 즉각적으로 떠올린 거라. 이유는 잘 생각이 안 나네요. 굳이 말하자면 다른 종교에 비해서 내면을 감추고 있다는 느낌? 열정적인 느낌은 아니고. 조금 이제 감추고 있다는 느낌이죠. (웃음) 설명을 잘 못 하겠네.
- 불교라는 말을 들으면 떠오르는 단어를 말해주세요. 생각나는 대로 편하게.
병진 : 사람도 괜찮나요?
- 네. 얼마든지.
병진 : 혜민 스님이랑, 아 그게 그 유투버로 활동하시는 스님이 있는데, 그, 누구누구의 행복한 세상 만들기라는 채널을 가지신 분이 있어요. 주지 스님인가? 조금 늙으셨는데. 그분이 이제 질의응답을 하는 식으로 유투브 영상을 올리더라고요. 그렇게 봤어요. 그 분이랑, 이제 절? 그리고 절에 가면 나는 냄새들. 향 같은 거. 향을 피우잖아요. 그리고 산에 있다는 느낌? 목탁 소리. 좀 동양적인 느낌. 또 뭐가 있을까. 삭발한 머리? (웃음) 그리고 금욕적 이미지. 그리고 대개 여자 스님이 없는 것 같아요.
- 많아요. 머리를 깎으셔서 잘 모르는 거예요.
병진 : 아 그런가요? 그리고 스님들이 입고 다니는 옷 있잖아요. 그 옷.
- 승복.
병진 : 승복. 그렇지 승복. 그거 띠 이렇게 하잖아요. 음. 더 이상은 생각나는 게 없는 것 같네요.
병진씨는 SNS가 활성화된 현대를 살아가는 청년답게 대중들과 가까운 스님들을 먼저 떠올렸다. 그가 말한 유투버로 활동한 스님은 정토회의 법륜 스님을 말한 것이었다. 그 외로는 절과 관련된 흔한 이미지들을 주로 떠올렸다. 비구니 스님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것도 흥미로운 지적이었다.
- 우리 사회에서 불교에 대한 인식이 좋은 편 같나요 별로 안 좋은 편 같나요?
병진 : 아무것도 없는 것 같아요. 왜냐면은 종교를 애써 홍보하려고 하지 않는 것 같아요.
- 불교가 홍보하지 않는다.
병진 : 그렇죠. 뭐 알려진 게 없잖아요. 기독교는 조금 과하지만 그래도 자기를 알리려고 하는데 불교는 그런 것이 비해서 그런거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인식 자체가 없는 것 같아. 아예.
- 인식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없다.
병진 : 네 그냥, 인식이 없다. 불교는 이제 쉽게 찾아볼 수가 없잖아요 교회는 쉽게 근접할 수 있는데 그런게 좀 있죠.
- 그러면 인식이 부족한 이유가 홍보가 없어서라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병진 : 네. 그렇죠.
- 그러면 개신교, 가톨릭, 이슬람 같은 다양한 종교들이 있는데 그런 종교들과 불교의 차이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병진 : 가장 큰 것은, 불교는 자기 자신이 해결하라고 하는 것 같아요. 다른 종교는 신이 해결해준다고 봅니다. 불교는 자기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게 있고. 저는 그게 제일 크다고 봐요. 그 다음으론 윤회전생이겠죠. 죽으면 다음 생이 있다. 천국 이런게 아니라. 조금 받아들이기 힘들겠는데. 윤회전생은.
- 엄밀히 말하자면 불교도 천국 개념이 있긴 해요. 극락이라고 하죠.
병진 : 아. 극락.
- 불교는 무엇을 추구하는 종교라고 생각하나요?
병진 : 질문이 어렵네요.
- 예를 들자면, 기독교는 구원을 추구하는 종교라 할 수 있죠.
병진 : 아아. 그렇죠. 해탈인가? (웃음) 어렵네요. 욕심을 버리는 것 아닐까요? 목적이. 제 생각엔 그래요.
인터뷰를 준비하며 예상한 것은 긍정 혹은 부정의 대답과 그 이유였지만, 병진씨의 답은 어느 쪽도 아니었다. 인식 자체가 희미하다는 답은 어떤 점에선 부정적이라 생각한다는 답보다 더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자등명 법등명의 가르침이나 욕망으로부터의 초월 등 기초적인 교리는 불교를 모르는 비신자들에게도 어느 정도 알려져 있는 듯 했다.
- 부처님은 어떤 분이라고 생각하나요?
병진 : 음. 제가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요. 부처님이 어느 집에 찾아가서 밥을 달라 했는데 거기서 밥을 안 준 거야. 왜 자꾸 밥 공짜로 얻어먹으려 하냐고 욕을 겁나게 한 거야. 근데 부처님은 싱긋 웃은거죠. 왜 이리 웃냐고 그러니. 선물을 상대방이 안 받으면 누가 받겠냐. 자기가 다시 돌려받겠지? 욕한 것도 똑같다. 라고 말한 걸 들은 적이 있어요. 그건 충격이었어요. 그러니까 부처님은 조금 일반적 상식에서 벗어난 분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 같은 평범한 사람은 따라 하기 힘든 게 있어요. 그런 걸 보고 나서 와 진짜 충격이었다 그런 것. 그리고 이것도 들은 적 있어요. 사람은 네 부류로 나눠진다고 했는데, 주변에 물드는 사람, 주변을 피하는 사람, 주변에 물들이지 않는 사람 그리고 주변을 물들이는 사람이요. 부처님이 주변을 물들이는 사람이잖아요. 진짜 그런 사람은 진짜, 존경할만한 사람인 거죠.
- 불교 행사에 대해 알거나 들어본 것 있나요?
병진 : 아까 말했다시피 불교는 잘 알리려고를 안 하는 것 같아서… 부처님오신날 밖에 모르죠. 쉬는 날이니까.
- 연등회나, 템플스테이 같은 건 들어본 적 있어요?
병진 : 템플스테이는 들어본 적 있죠. 음. 연등회는. 그냥 연등 틀어놓고 있는 건가 (웃음) 잘 모르겠네요.
- 연등회는 이번에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도 추진하고 있는데. 그러면 그런 불교 행사가 있다면 참가해볼 생각이 있나요?
병진 : 템플스테이 정도는 해볼만한 것 같아요. 왜나면 제가 집에 있으면 컴퓨터와 스마트폰만 하니까. 한 번 나만의 생각을 갖는 그런 시간이 필요할 것 같기도 하고. 음. 연등회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런 분위기 자체는 괜찮지 않겠어요? 뭘 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괜찮아요. 축제에요 축제. 연등 들고 다 같이 행렬하는. 차도까지 다 빌려가지고. 되게 큰 행사에요.
병진 : 아무튼 분위기는 해볼 만 한 것 같아요. 재밌을 것 같네요.
상식을 벗어나신 분. 존경할만한 사람. 부처님을 가리키는 10개의 단어 중 하나인 ‘응공(應貢)’이 떠오르는 표현이었다. 받지 않는 선물의 일화는 아마 법륜 스님의 설법에서 들은 것 같다. 포교에 있어 이러한 이야기 형식의 홍보가 더 기억에 잘 남는 게 아닐까. 템플스테이에 대한 반응은 꽤 호의적이었다. 청년들에게 적극적으로 어필할 요소가 된다고 생각된다.
- 우리 사회에서 스님에 대한 인식은 어떻다고 생각하나요?
병진 : 아. 이것도 어려운 질문이네요. 딱히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어서. 제가 본 스님이 몇 분 없어서요. 본 스님을 토대로 이야기하자면. 제가 해병대 훈련소에 있었을 때 불교 법당을 다녔어요. 딱히 불교를 믿는 건 아닌데, 그나마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종교니까요. 사실 법당에 가면서도 스님하면 뭔가 지루한 말 따분한 말만 할 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어요. 생각보다, 그런 종교에 대한 이야기만 할 것 같았는데, 훈련병들의 고민들을 많이 들어주고 해결해주려 하는 멘토 같은 느낌을 받았죠. 그 스님한테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제가 스님들이 하시는 유투브 채널을 본 것도 마찬가지죠. 뭔가 우리들의 삶에 대한 피드백을 더 많이 해주더라고요. 그런스님을 보고 ‘좀 괜찮다’ 그런 느낌을 받긴 했어요.
- 절에 가거나 스님과 말을 한다면 어떤 부분이 껄끄럽거나 불편할 것 같나요?
병진 : 그렇게 껄끄러울 건 없을 것 같은데요. 스님은 뭐랄까, 모든 걸 알고 있다는 느낌이에요. 그래서 이렇게, 무슨 질문을 하면 칼같이 답을 해줘요. 근데 이게 내가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고민을 말했는데, 스님이 그렇게 바로 확답을 주는 거지. 그러면 나는, 나라도 그걸 모르고 있던 건 아닌데, 뭔가 그걸 행하는 게 두려워서 내가 질문하게 된 거거든요.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이 맞는 건가? 그런 느낌. 뭔가 그런 칼 같은 답에 대해 껄끄럽다고 느낀 적은 있어요. 근데 기본적으론 껄끄럽다고 느끼진 않아요. 아무튼 그런 대화 방식에 있어서 내가 본 스님 분들로만 이야기하자면. 즉문즉설이라고 하나? 바로 칼답을 하더라고요. 이게 뭔가 살짝 허무하다는 느낌? 뭔가 살짝 껄끄러운 느낌을 받을 때가 있어요. 그런 느낌. 그게 다에요. 애초에 껄끄럽게 보질 않아서.
병진씨는 해병대 훈련소에서 만난 군법사 스님이 크게 인상에 남은 것 같았다. 그가 스님에 대해 껄끄럽게 생각하지 않는 것도 그 스님의 영향일 듯하다. 우리 시대의 청년들이 스님에게 기대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종교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고민을 들어주고 그에 답해주는 편안한 어른이 아닐까.
- 불교는 다른 종교에 비해 평화적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그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나요?
병진 : 애초에 불교 자체가 마음의 평화를 원하지 않나요? 불교에서 하는 수련 자체가, 예를 들면 말 못하게 하는 것도 있잖아요. 그걸 뭐라고 하지?
- 묵언.
병진 : 맞아. 묵언 수련 같은 것도 있고. 애초에 마음의 평화? 그리고 애초에 아까 생각했듯이 불교의 목적은 욕심을 버리는 거라고 생각하니까. 욕심을 버리면 당연히 평화가 찾아오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에요.
- 불교에 대해 궁금하거나 질문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병진 : 뭐가 있을까요. 음. 근데 뭔가 불교는 살짝 사후세계에 억울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왜냐면 아까 극락이란 건 있다고는 표현했지만 그래도 윤회 사상이 있잖아요. 윤회로 돌아가면 지금 있던 기억을 다 잃어버리는 것 아니에요?
- 맞아요.
병진 : 아예 새로 태어나는 거잖아요. 그게, 타 종교는 죽어도 천국 지옥이 있으니까. 지금 생각을 갖고 거기로 임할 수 있다는 게, 추억을 가지고 있다는 게 그게 진짜 편한 설정이라 생각하거든요. 그게 제일 마음 편한 설정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뭔가 불교는 그런 시련을 주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 윤회 사상에서. 나의 추억을 없애고 돌아가야 한다는 게 조금 불안하겠죠. 그래서 불교는 왜 그러는지 그 부분이 궁금해요.
- 준비한 질문은 여기까지입니다. 혹시 추가적으로 말하거나 묻고 싶은 것이 있나요?
병진 : 질문은 아니고, 하고 싶은 말인데. 불교는 접근하기가 진짜 힘들어요. 제가 만약에 불교를 믿고 싶어 졌어요. 그러면 어디로 가면 되지? 절에 그냥 무턱대고 들어가면 되나? 절에 들어가면 누구한테 말하지? 종교는 이렇게 인맥이란 게 있잖아요. 기독교는 그냥 친구 따라 들어가면 되는데. 근데 불교는 친구 따라 들어가기가 힘든 거죠. 애초에 불교 신자들이 많이 없으니까. 불교에 대해 어떻게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지 그게 정말 중요한 거라 생각해요. 편하게 들어갈 방법이 없어요. 절에 그냥 막 들어가기도 껄끄럽고. 불교는 뭔가 접근이 어려워요. 그런 이미지를 조금 벗어야 하지 않을까. 그런데 뭐 불교 사상이 그렇다면 굳이 그럴 필요는 없겠지만. 잘은 모르겠네요. 이 정도 같네요.
첫 인터뷰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뜻깊은 인터뷰가 되었다. 준비한 것에 비해 훨씬 많은 것을 들은 느낌이었다. 불교에 전혀 관심이 없으리라 생각했던 것에 비해 병진씨는 예상보다 훨씬 긍정적인 답변을 해 주었는데, 아마 그가 말한 해병대 훈련소의 스님이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았다. 의외로 종교에 아무 관심이 없는 청년이 불교를 직접 접하는 첫 만남은 군대 훈련소가 아닐까 싶다.
동시에 첫 번째로 본 스님이 불교에 대한 인식에 큰 영향을 준다는 생각도 들었다. 불교를 믿고 싶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 불교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언급은 지속적으로 나왔다. 하지만 동시에 부처님이나 스님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템플스테이에 한 번 참가해볼 의향이 있다는 등 긍정적인 답변도 많았다. 종교에 관심이 없는 청년들에게 불교란 미지의 영역이지만 그렇게 부정적인 영역도 아니지 않을까.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불담기자단 신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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