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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 [대불련의 부처님 오신 날 맞이②]전북대 불교학생회, 제등행렬 선두에 서다(전북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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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왕지영 작성일19-05-16 23:29 조회5,0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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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불교학생회, 제등행렬 선두에 서다



5월 3일, 전북 부처님오신날 봉축위 연등행렬서

김진희 법우 “행렬 참석 자체가 의미 있는 순간”



 

[사진 1] 전북대 불교학생회 법우들이 장엄등을 들고 전주 시내를 행진하고 있다.

[사진 2] 전북대 불교학생회 법우들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전라북도 일원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는 봉축법요식과 연등축제가 열렸다.

전라북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공동위원장 성우ㆍ진성 스님)는 5월 3일 오후 6시 전라북도 도청 야외공연장에서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및 연등축제를 봉행했다. 법요식에는 금산사 조실 월주 스님과 주지 성우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ㆍ총지종ㆍ보문종 등 지역 스님들, 이근재 전북불교신도회 회장, 송하진 전북 도지사 등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 대불련 전북지부도 동참해 자리를 빛냈다. 봉축법요식이 끝난 후 전북지부 소속 전북대 불교학생회(회장 이동언) 법우 7명은 장엄등 행렬에서 선두를 맡아 전북도청 인근 도로 2.5km를 행진했다.

특히 행진이 끝난 후 익명의 노부부가 법우들에게 다가와 “우리는 군산에서 교사로 일하다 은퇴했는데 대학생 시절 전북대에서 불교동아리 활동을 했다. 후배들이 이렇게 행사에 참여해줘서 너무 기쁘다.”며 회식비를 전달하는 일도 있었다.

이번 행진에 참여한 김진희 대불련 전북지부 총무(전북대 산업공학)는 “대불련 전북지부는 오랜시간 지역 연등행사에 참여할 수 없었다. 갈수록 줄어드는 인원과 관심 속에서 참여하기란 너무 힘들었다.”면서 “더욱이 행사의 메인인 장엄등을 드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하지만 전북지부에 기적처럼 사람들이 모여들었고, 장엄등까지 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진희 법우는 “장엄등을 이끌어주는 법우들을 바라보며 ‘응무소주 이생기심’을 떠올렸다. 처음이라 생소할 법도 한 행렬에 그것도 메인으로써 임해주는 자세에 큰 감동을 느꼈다.”며 “물론 이것으로 전북지부의 완전한 부활이라 말할 수는 없지만, 부처님의 법을 공부하고 함께 나눌 수 있는 법우들이 생겼다는 점을 떠올리면 행렬에 참석하는 것 자체가 매우 감사하고 의미있는 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3] 성우스님과 진성스님이 김양원 전주부시장에게 기금을 전달하는 모습

[사진 4]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가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영산작법을 시연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봉축위원회 공동위원장 성우 스님(금산사 주지)과 진성 스님(태고종 전북종무원장)은 “청년들의 빚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행사 비용을 절약해 부채 탕감을 위한 채권 매입 자금을 모아 전주시에 기탁한다.”며 기금 2000만원을 김양원 전주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또한 제등행렬에 앞서 진행된 축제에서 전주 황방사에서 비빔밥을, 마이산 탑사에서 떡볶이를 사부대중에게 각각 나눠줬다. 또한 탑사 신도들이 모여서 만든 탑밴드의 난타 공연과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8호 전북영산작법보존회의 영산작법 시연 등 다채로운 먹거리와 볼거리 행사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흥미를 전해줬다.

불담기자단 이준호 기자

도움을 주신 분

금강신문 조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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