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 | 고려대·서강대 불교학생회 서울지부 연합법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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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동현 작성일18-05-22 17:51 조회3,344회 댓글0건본문
효록 스님 법문… 서울지부 학생 간 교류 확대 계기
고려대·서강대 불교학생회는 지난 4월 4일 오후 6시 고려대 개운사에서 서울지부 연합법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합법회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서울지부 소속 고려대와 서강대 불교학생회가 자발적으로 추진한 법회다.
이를 주최한 고려대 불교학생회 홍사훈 전 회장과 서강대 불교학생회 김동현 부회장은 “서울 지부 대학생들 간의 교류 확대와 불교학생회의 재건을 위해 이번 연합법회를 추진했다”며 이번 행사의 추진배경을 설명했다.
법회는 무우수심리상담연구소에 계신 효록스님의 「세포는 답을 알고 있다」라는 주제의 강연으로 진행되었다.
효록스님은 불교는 심리학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설명하며, 서구의 심리학이 최근 다루기 시작한 것을 불교에서는 몇 천 년 전부터 연구해왔음을 강의를 통해 전했다. 또한 스님은 “남은 속일 수 있어도, 본인은 속이지 못한다”고 설하며, 법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고민을 자신만 볼 수 있게 종이에 적게 했다. 그리고 고민 종이를 태우는 의식을 진행해 학생들이 마음속의 짐을 털어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연합법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기 중에 받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오롯이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성찰의 시간이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후에도 각 지회가 교류하는 자리가 많아지면 좋겠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
행사에 참가한 양희동 대불련 중앙회장은 “지회들이 이렇게 자발적으로 뭉치는 모습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지회들이 모일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불담기자단 신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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