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 2018 서울 연등행렬의 시작을 알리는 ‘대불련 연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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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 작성일18-05-11 18:08 조회3,269회 댓글0건본문
‘자! 박자에 맞춰서 동작을 더 크게 해볼게요. 왼발, 오른발, 하나, 둘, 셋 넷!’
오전 11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연습실은 아침부터 연습이 한창이다.
5월 12일에 있을 연등행렬 때 출 춤 준비를 위해 전국 각지의 청년 불자들이 모였다.
흔히 연등회의 꽃이라고 불리는 연희단은 연등행렬 시작 전 축제의 흥을 돋우기 위해 모인 대불련의 소모임이다.
이들은 연등회에서 아름다운 춤사위를 보여주기 위해 매주 주말마다 연습실에 모인다.
연희단이 연습하는 곡은 총 3곡이다. 이 중 2곡은 짜인 안무가 있었지만, 한 곡은 단원들이 새로이 직접 안무를 짰다고 한다.
4 시간 연속으로 이어지는 연습에 지칠 법도 한데 단원들의 표정은 무척 밝다.
연희단원 유인조(24)씨는 “대학생끼리 어울리면서 춤을 추는 것이 힘들지만 보람차고 재밌다.
여러 지역의 사람들과 교류하는 게 즐거워 올해도 지원하게 됐다.
다 같이 즐기면서 연습하는 분위기고 춤도 어렵지 않아서 좋다”고 말했다.
연습실 분위기는 무척 밝았고 간간이 농담도 주고받으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이윤섭 대불련 연희단장은 “사람들이 즐거운 분위기에서 연습할 수 있도록 친목활동도 자주 한다.
단원들에게 연희단은 연등행렬의 꽃, 대불련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고 싶다.
곧 있을 연희단을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불담기자단 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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