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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인물 |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문화예술 분야 공익활동 경험을 불교에서 회향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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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 작성일20-02-13 11:11 조회30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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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와 사람들]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문화예술 분야 공익활동 경험을 불교에서 회향하고 싶어” 

 

 


 

BBS 불교방송 정통 시사 대담 프로그램 '뉴스와 사람들'  
진행 : 김봉래 선임기자     
출연 : 최연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
방송 : 2019년 10월 6일(일) 오후 6시~6시40분(라디오) 

김봉래(이하 김) : 네. 우리 사회의 명사들과 현안을 짚어보고 해법을 모색하는 BBS 뉴스와 사람들, 오늘 진행을 맡은 김봉래입니다. 10월의 첫 일요일입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 무르익고 있죠. 우리는 무엇을 심었고, 무엇을 가꿨는지 돌아보고, 또 이제 무엇을 거두게 될지를 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BBS 뉴스와 사람들 이 시간에는 대학생 시절부터 불교 활동에 매진해서 한국 청년 불교 활동에 운동에 획을 그으신 분입니다. 그리고 지금은 한국도자재단의 대표이사로서 새로운 분야의 도전하고 계신 분입니다. 한국도자재단 최연 대표이사님 모시고 말씀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후에 뵙겠습니다.

김 : 네. 이 시간에 한국도자재단에 최연 대표이사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최연(이하 최): 예. 안녕하십니까.

김 : 얼마 전에 한국도자재단에 대표이사로 취임을 하셨는데요.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 근황이 궁금해요.

최 : 지금 이제 취임한지가 한 6주 정도 되었습니다. 그런데 한국도자재단에서 가장 큰 행사라고 할 수 있는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준비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9월 27일 날 개막을 해가지고 11월 24일까지 할 예정이었는데 지금 약간 사회적으로 재난에 가까운 아프리카돼지열병 이것 때문에 특히나 한국도자재단이 있는 이천이 과거 구제역부터 아주 상처가 많았던 데입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2년 동안 준비했던 부분들을 아쉽게도 취소를 하고 지금 거기에서 발생된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고 있는 아주 진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 : 그렇군요. 비엔날레니까 2년 마다 한 번씩 모이는 큰 축제인데, 좀 아쉽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이 한국도자재단이 어떤 기관인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한 설명을 좀 주실까요.

최 : 경기도에서 출연한 공익재단입니다. 한국의 도예의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한국에 있는 도예에 종사하는 업자들과 창작인들을 지원, 육성하기 위해서 생긴 경기도 출연기관이죠.

김 : 세계적인 우리 도자의 문화가 있지 않습니까. 고려청자부터 해서 조선의 백자 등등 전통이 있는데. 사실 그 우리 최 대표이사님은 젊어서부터 사실 대학생불교연합회를 비롯해서 민중불교연합, 청년불교 운동 내지는 불교 발전을 위한 현대화의 초석을 돕는 그런 작업들을 쭉 이제 해오셨는데, 그리고 불교와 사회와의 연관 이런 부분들도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활동을 해오셨는데, 어떻게 이 도자재단하고 인연이 되셨는지 궁금해요.

최 : 사실은 제가 불교 쪽에 공식 직함이 2006년인가 2007년에 중앙신도회 사무총장, 그 때 2000년에 조계종 중앙신도회를 만들었죠. 종헌종법에 따라서 그 이전에 전국신도회였는데, 종단 조계종 산하로 중앙신도회를 만들어서 창립을 하고 제가 한 7년을 사무총장을 했어요. 그리고 나서 그 때 이제 중앙신도회를 떠나면서 불교 활동에 뜸 했었는데, 그 때 이제 제가 접한 것이 문화하고 역사, 그 당시에 인문학 열풍이 좀 불 때에요. 그래서 그런 것을 공부를 하고, 강좌도 하고, 그러면서 문화 일반에 대한 어떤 이해도가 높아졌어요. 그러다가 이제 이재명 지사님이 도지사로 나가실 때 좀 어떤 도움을 청해서 제가 도와주고, 그 뒤에 이제 문화 쪽에 경기도에 지금 같이 일을 했으면 어떻겠나 하는 제안이 있어서 하게 되었습니다.

김 : 그렇군요. 도자재단이 설립된 것은 오래되지는 않죠.

최 : IMF가 닥쳤을 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그 당시의 임창렬 도지사였어요. 그래서 아주 크게 우리가 갖고 있는 도자 기술과 나와 있는 도자의 우수성들을 세계 널리 알리기 위해서 엑스포를 실시했어요. 딱 20년 전이죠. 올해가 10회니까. 2년마다. 그때는 아마 400억 규모로 아주 크게 했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하나의 자주심도 세우고, IMF 때, 이러한 역할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지금까지 10회 오는데 자꾸 규모는 축소되고 그런 어떤 하향곡선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 : 제가 이제 조정래 작가님의 <팔만대장경>이라는 소설을 읽었거든요. 그러면서 감명을 느꼈던 것이 그 때가 몽고의 침입으로 국난의 위기인데, 이것을 어떻게 극복을 할까하는데 전 백성의 마음을 모으는 일에 집중을 하게 되고, 그것을 위한 일환으로 부처님 말씀이 담긴 대장경을 판각하는 것을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것이 수십 년의 그런 과정을 거쳐서 이루어졌고, 또 그 불사의 힘으로 어쨌든 다시 독립을 이루게 되고, 오늘날 우리 면면이 이어오는 그런 건데, 이 도자 예술도 역시 그렇지 않습니까.

최 : 예. 그렇습니다.

김 : 세계적으로 유명하잖아요.

최 : 유명하고, 어떤 도자의 특성이 쉽게 흙, 그다음에 물, 그다음에 불, 이 세 가지가 융합되어야만 나오는, 그러니까 요새 융합이라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죠.

김 : 그렇죠 다문화 세대이기도 하고.

최 : 그래서 이 융합의 어떤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으로 그 어떤 예술적 가치를 창조해낸 것이 바로 도자예술이에요. 그래서 우리 인류가 쓴 최초의 그릇과 용기가 바로 토기 아닙니까. 최초에는 토기를 이용해서 수확을 거둬드린 것을 거기에 담고, 또 물을 흐르는 물을 떠서 마시고 그 다음에 옹관이라고 그래가지고 사람이 죽었을 때, 요새는 목관에 넣지만, 그 때는 옹기에 넣었어요. 이 정도로 밀접하고 그러한 정신들이 살아 있는 거죠. 그래서 이러한 그러한 정신들을 우리 선조들은 도자기로 완성을 시켜가지고 우수한 작품들을 많이 창출해냈습니다.

김 : 그렇죠. 그런 어떤 우수한 DNA가, 문화 DNA가 천년, 이천년 후의 우리에게 고스란히 있지 않은가 이런 거거든요.

최 : 예.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것은 그런 DNA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적 차원에서 그런 DNA를 개발하고 확산시키고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지원과 어떤 미래 비전이 약간 모자라는 것 같아요.

김 : 그렇죠. 국가적인 정책 지원과 미래 비전 제시가 분명히 있어야 하고, 그런데 그런 것의 밑바탕에는 역시 어떤 민간의 정말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그런 문화 활동이 또 바탕이 되어 있어야만 두 개가 바탕이 되어서 소기의 성과를 이루지 않나 이런 생각을 또 해보거든요.

최 : 예. 특히나 요새 초등학교 중등학교 고등학교에서도 이탈된 교과에서 이런 학생들에게 도자 이것 손으로 만들고, 흙을 만지고 이럴 때 심성도 함양이 되고, 좋은 심성이. 이런 대안교육으로서 이것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흙과 가까이 한다는 것이 대단히 좋은 거예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이 교육 일반에 문화 일반에 어떤 이게 정착되고 착근이 됨으로 해가지고 어떤 특별한 기술이 있는 도예인들도 그러한 발판 위에서 계속 성장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 맞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마라톤 강국이라고 할 때는 많은 생활 체육인들이 마라톤을 좋아할 때 거기서도 엘리트 마라토너가 세계 제패를 하듯이 이제 이런 문화 일반도 마찬가지다, 이제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군요. 그러니까 아까 교육 이야기 약간 했습니다만, 정규 프로그램에서 조금 벗어난 대안교육으로서도 의미가 있지만 사실은 지금 교육 행정이 보면 지덕체를 골고루 이렇게 해야 되는데, 상당히 지쪽으로 이렇게 가 있거든요. 그래서 어떤 인격함양 덕, 체력, 이 부분이 굉장히 약한데, 그런데 도자 문화라는 것도 어떻게 보면 덕과 체 이런 부분에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아요.

최 : 예. 맞습니다. 요새 뭐 연일 계속 보도되는 조국 사태니 뭐 이런 부분들이 다 교육과 관련되는 것 아닙니까. 특별한 우수한 학교를 가기 위해 일정 부분 변조도 하고 조작도 하고 이런 게, 그 정도로 한국 사회가 교육이 편향되어 있다는 거예요. 지덕체를 골고루 이것이 함양이 되어야 하는데, 너무 지 중심으로 가는, 그래서 이러한 것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라도 이런 예술 문화에 대한 교육 일반이 조금 증장되고 이래야 하는데, 아주 다행스러운 것은 저희 도자 센터에도 유치원생, 초등생 그 다음에 이런 사람들이 실습, 실제 만들어보고 구워서 자기 작품으로 한 일주일 정도에 돌려줍니다. 그러한 실습 하는 그런 프로그램에 많은 어떤 교육기관에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것들이 참 아주 미래에서 봐도 좋은 징조라고 봅니다.

김 : 그래요. 사실 그래서 우리 불교계에서도 템플스테이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사찰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정말 우리의 문화, 정신, 우리의 어떤 본질에 대해서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요. 템플스테이도요.

최 : 맞습니다. 특히 요새 두 가지 템플스테이의 문제가 있다고 이야기들이 전해져요. 뭐냐 하면 너무 비싸가지고, 이것은 숙박업이 아니냐. 내용 없이 그냥 힐링하라, 쉬라 이런 것도 좋은데, 그런 어떤 역사적인 전통 사찰은 역사 문화 유산이 스며있는 아주 그리고 또 많은 선대의 어떤 염원이 담겨있는 덴데, 그런 것을 단순히 힐링해주는 이런 장소가 아니고 그런 것들이 좀 종교적으로 그 다음에 심성적으로 연결되어가지고 좀 좋게 프로그램이 개발되었으면 좋겠어요.

김 : 그러면 훨씬 더 좋죠. 종교성을 넘어서니까. 그렇습니다. 그러면 앞으로 비엔날레는 이번에는 아쉽게 열리지 못하는 것으로 마감이 됐습니다만, 앞으로 비엔날레 말고도 앞으로 다양한 일들을 해 나가시게 되는데 현안들은 어떤 게 있나요?

최 : 제가 뭐 임기는 2년입니다. 2년 동안에 큰 욕심 안 내고 한 세 가지 정도 하고 싶어요. 가보니까 현황 파악이 되는데, 첫째는 이제 이 도자를 창작하는 창작인들이나 그것을 판매하는 판매 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이 분들이 정보 자체가 아주 그 뭐냐 미약해요. 그래서 우리 한국도자재단에서 이제 원료 구입에서 유통 판매까지 있잖아요, 논스톱으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SNS나 플랫폼을 하나 만들 예정이에요. 그러면 거기에 들어가서 자기 작품도 선전도 하고 다른 판매망과 연결도 되게끔 그런 것을 하나 하고. 두 번째는 청년 작가들을 레지던스라고 하죠. 그렇게 배출을 하려고 합니다. 지금도 한 7명 정도, 외국 작가 7명, 국내 작가 7명 정도 해주고 있어요. 그것을 좀 더 늘려서 성장을 시키고 한 2년 간 해주면 또 지역사회에서 도예인으로서 창작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그것을 해주고 싶고. 그 다음에 더 중요한 것은 세계적으로 약간 사양산업이라고 합니다. 사양산업인데 그것은 뭐냐 하면, 요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의해서 4.0시대라고 하거든요. 거기에 맞게끔 진열장에 그릇을 전시하는 형태가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맞게끔 4.0시대에 맞는, 어떤 종합예술로서의 전시가 되고 창작도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지원, 육성할 그런 어떤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김 : 그렇군요. 이제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단순히 온라인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어떻게 보면 더욱 더 정보가 많아지고 정보에 대해서 더 쉽게 접근할 수가 있고 어떤 그 혜택을 누릴 수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을 뭔가 재단에서 개선점으로 뭔가. 

최 : 그렇죠. 시스템을 만들어 주는 거죠. 일시적인 어떤 지원과 육성 이런 게 아니라, 시스템을 만들어주면서 그 시스템을 도예인들이 항구적으로 활용하고 이용할 수 있게끔 SNS상이건 제도적이건 이런 것을 만들어주고 싶은 겁니다.

김 : 제가 아는 분도 평판도자에다가 그림까지 그려서 도자회화의 길을 열었던 분, 그런 분이 저희 방송에 출연했는데, 정말 그 분이 뭐 영국, 중국 이런 데 나가면 완판을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그 정도로 한국 도자예술에 대한 관심이 많고 사랑을 받는다 이런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앞으로 그 우리 대표이사님 승승장구해서 좋은 한국, 국위를 선양하는 그런 일까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최 : 아이고 감사합니다.

김 : 이것과 다른 이야기인데요. 아까 중앙신도회 활동 오래 하시면서 7년여 하시면서 마치면서 문화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그런 인연이 생겼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얼마 전까지 뭐랄까 순례 프로그램을 운영해서 많은 분들에게 환영을 받는 그런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어떻게 시작을 한 겁니까.

최 : 나오고 나서 인문학 공부를 하면서 두 가지 테마를 가졌어요. 조선이라는 테마하고 서울이라는 테마, 그래서 거기에 해당하는 책들을 1,500여 권 황학동에서 구입을 해서 그리고 주제별로 인덱스해서 공부를 했죠. 정독은 안 하고. 그래가지고 서울의 조선시대 이게 이제 테마죠. 그 당시에 걷기 열풍이 좀 불었어요. 한 다섯 시간 걸으면서 스토리텔링이 되게끔 서울의 20개 정도의 코스를 개발했습니다. 그리고는 이제 프레시안이라는 SNS 상의 언론 있죠. 거기에 인문학습원이 있는데, 인문학습원에 서울학교라는 것을 만들어서 매일 이제 한 1차 할 때 매달 갔는데 35명에서 40명. 더 이상 통제가 안 돼요. 그것을 한 9년을 했죠. 9년을 하고 이제 서울만 하다보니까 1기, 2기에서 배출된 학생들이, 학생이라고 하지만 다 나이 드신 분들이죠. 지방에도 가자 이렇게 해서 지방에 한 것이 고을학교에요. 그래서 이제 서울학교는 제가 공직으로 나가는 바람에 지난달에 잠시 휴강을 했습니다. 2년 간. 그런데 고을학교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어요. 매달 한 번씩 진행을 하고 있죠.

김 : 상당히 성공적이었다 이야기를 듣고, 특히 뭐 해외까지 진출을 해서 그런 프로그램들을 운영했다고 까지 이야기를 들었거든요.

최 : 6개 코스를 또 개발을 했어요. 첫째, 두만강 하류에서 저 압록강 하류까지 훈춘에서 대련, 여순까지 항일유적지를, 항일무장투쟁 했던 곳을, 봉오동전투, 청산리전투, 백두산, 명동촌 다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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