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응답하라 1958, 서울대 불교학생회 / 60주년 맞아 다시 세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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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 작성일19-05-14 18:01 조회1,039회 댓글0건본문
서울대 불교동문회(회장 류인철-치대77)
서울대학교 총불교학생회는… 1958년 법대 불교학생회로 시작됐으며 1969년 총불교학생회로 다시 태어났다. 1963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창립을 주도했으며 대학생수도원 개설을 주도했다. 부처님오신날 행사 참여, 구국발원대회 개최(1974), 10.27법난 항거 시위 동참(1980), 야학개설(1980년대), 〈자자〉 발간, 연합수련대회 SANKITI 결성(2002~), ‘반야프로젝트(2017~)’ 등을 이어가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8년 창립 60주년 기념축제를 개최했으며, 동문들의 에세이를 모은 서울대학교 불교학생회 창립 60주년 기념 에세이집 ‘가던 길 멈추고 돌아보니’를 출간했다. 사진은 4월 28일 서울 법련사에서 열린 ‘서울대 동문법회 제1차 붓다포럼’에 모인 동문들의 기념촬영 모습.
걸어온 길 60년
1958년 법대 불교학생회로 시작
1963년 대불련 출범 주도
1969년 총불교학생회로 재출범
대학생수도원 개설 주도
구국발원대회·10.27 법난 시위
야학 개설·<자자> 발간
연합수련회 결성·반야프로젝트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지 2600년이 되어가고, 이 땅에 불교가 들어온 지도 1700년이 되어간다. 또 다시 부처님오신날을 맞는 이 시절에 이 땅의 불교는 지금 이 순간순간의 시대적 요구와 얼마나 가까울까. 그리고 앞으로 이 땅의 불교는 어떤 모습으로 그 순간순간에 존재할 것인가. 부처님오신날을 또 한 번 맞으며 대중이 서로 주고받아야 할 가장 큰 법문이 아닐까. 그 법문의 장을 마련한 불제자들이 있다. 1700년의 역사 속에 60년의 역사를 새기고 있는 그들은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서로에게 화두를 던졌다. 지난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서울대학교 불교동문회(이하 동문회) 동문들이다.
동문들 모이다
4월 28일 오후 4시 서울 사간동 법련사. 우리 불교사 어딘가에 반드시 적어야 할 법회가 열렸다. ‘서울대 동문법회 제1차 붓다포럼’이다. 동문회가 60주년을 기해 새롭게 모색한 것으로, 새로운 서울대 불교동문회 월례법회의 첫 법회다. 지나간 60년 위에 다시 60년을 세우는 첫 걸음이다. 법회의 의미가 가볍지 않은 것은 한국의 대학교 불교학생회의 효시인 서울대 불교학생회의 동문들이 다시 ‘효시’를 모색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동문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동문회의 미래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시작했다. 어느 한 사람의 생각으로 시작된 것이라기보다는 동문 모두의 이심전심이다. 동문회의 미래라는 것은 ‘우리 불교의 미래’와 글자만 다른 것이어서 그 모색의 시작은 ‘한국불교’이고 그 안에서 동문회가 가장 먼저 찾아야 할 일은 다름 아닌 대학생불교와 청년불교의 미래다. 결론은 다시 ‘동문회’였다. 바로 자신들이었다. 자신들의 향상이 한국불교를 향상시키는 일 중의 하나이고, 한국불교의 향상이 우리 사회의 향상과 역시 글자만 다른 일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그리고 그 모색의 시작은 ‘만남’이라는 것에 모두 깊이 공감했다. 월례법회가 그 시작이다.
법회 시간이 다가오자 하나 둘 동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앞자리부터가 다른 학번의 동문들이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반갑게 나눈 눈인사와 악수로 먼 학번의 거리를 지우고, 같은 공간에서 보낸 다른 시절의 기억들이 서로를 끌어안는다.
“지난 60주년 기념축제 때 선배님들 대부분 처음 뵈었어요. 그런데 처음 뵈었는데도 오랫 동안 만나왔던 것처럼 따뜻한 마음을 받았어요. 불교학생회 활동을 하면서 한결 같이 드는 생각은 ‘따뜻함’인 것 같아요. 점점 빨라지는 삶의 속도로 인해 자신 몸 하나 챙기는 일조차 쉽지 않는 삶 속에서 그때나 지금이나 서로를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 우리만의 속도가 있다는 게 가장 좋은 것 같아요. 그 우리만의 속도에서 따뜻함이 나오고 그 따뜻함으로 인해 숨가뿐 삶 속에서도 숨을 고를 수 있는 것 같아요.”
77학번 류인철(회장), 79학번 송혜진(문화예술분과장), 92학번 손인애(합창단) 법우가 법회 전 작은 자리를 같이 했다. 자리에서 가장 후배인 손인애 법우가 먼저 입을 열었다. 손인애 법우는 동문회 합창단의 단원이다. 동문회 합창단(도로도로 합창단)은 동문회의 새로운 시그니처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합창단은 60주년 기념행사를 위해 일시적으로 창단됐으나 국회 법회 초청 공연 등을 시작으로 활동의 폭을 넓혀 내외를 허물고 지속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합창 연습을 하면서 동문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 됐어요. 일단 얼굴을 본다는 게 즐거움의 첫 번째였어요. 합창 연습을 위해 매주 모이면서 각자의 생활 속에서 가져온 수다와 서로 나누는 공양들이 즐거움이었어요. 우리는 즐겁기 위해 산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어요. 동문들 만나고 나면 마음이 한 뼘이라도 넓어지는 것 같아요. 화낼 일도 줄고 다툴 일도 줄었어요. 각기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소리를 만들어 내고, 음성과 음성이 하모니를 만들어낼 때 ‘조화’라는 것에 대해 또 한 번 생각하게 됐어요. 이 좋은 부처님의 말씀을 실생활에 좀 더 가깝게 두고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손인애 법우를 이어 역시 합창단원인 송혜진 법우가 말을 이었다. 합창단은 격주로 법련사에서 합창 연습을 했다. 그리고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대학원생에서 최고 선배 학번까지 30여 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동문회가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답 중의 하나다. 60주년을 계기로 동문회는 “세상과 공유할 가치를 찾자”는 화두를 세웠다. 60주년 기념행사를 마치고 동문회 위원들과 많은 동문들은 문화의 중요성이 절대적인 시대적 상황을 볼 때, 합창단의 음성포교는 중단할 수 없는 불사임을 공감했다. 더구나 60주년 기념행사에서 합창단이 공연한 ‘천수경 대합창(서울대 천수경)’은 새로운 찬불가의 전범이 되기에 충분하다는 게 동문회 법우들의 생각이다. 〈천수경〉 원문을 거의 그대로 살리면서도 우리말로 옮긴 25분짜리 ‘천수경 대합창’은 시대적 흐름에 발을 맞추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생각 중의 하나다. 71학번 성태용 교수가 〈천수경〉을 우리말로 옮겼고, 전문 작곡가가 곡을 붙였다. 완성된 25분짜리 ‘노래’ 〈천수경〉을 부르고 나면 〈천수경〉 1독이다. 그런데 그 ‘1독’이 전혀 다른 1독이다. 멜로디 위에 뜻을 풀어놓은 경구는 그저 입을 거쳐 가는 ‘소리’가 아니라 뜻을 새기는 살아있는 부처님 말씀이다. 동문들을 하나로 묶는 중심적 역할을 하게 된 합창단은 4개월 동안의 연습을 마치고 60주년 기념행사에서 ‘천수경 대합창’을 초연했다. 그리고 지금은 하반기 창단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통도사에서 했던 첫 수련회의 일주일이 삶의 뿌리가 되었어요. 그때의 체험과 기억으로 지금까지 사는 것 같아요. 처음 해보는 삼천배, 새벽예불, 새벽 어둠속에서 들었던 범종소리와 북소리는 말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가르쳐줬어요. 그리고 종범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는 저에게 있어 평생 가르침으로 남았죠.”
신임 회장(제7대) 류인철 동문은 그 옛날 첫 수련회 후 삶의 많은 변화를 겪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그 문제는 의외로 간단했다. 부처님 말씀에 답이 있었기 때문이다.
동문회를 새롭게 이끌게 된 류 회장이 제일 깊게 생각하는 것은 우선 내실이다. 그리고 그 방편은 앞서도 말했던 ‘만남’이다. 그 만남의 이유는 ‘소통’이다.
“10년 전, 50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는 재학생의 참여가 월등히 많았습니다. 아니 거의 재학생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볼 수 있었죠. 하지만 60주년 행사는 동문들이 중심이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현재 우리 ‘대학생불교’의 단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축소되는 대학생불교에 대해 많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루아침에 그 옛날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그 옛날로 돌아가 다시 한 번 고민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날 법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76학번 이희세 동문은 전화 인터뷰를 통해 첫 법회에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과 동문회가 모색해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동문회는 지난 창립 60주년 기념 축제를 통해 여러 가지를 서원했다. 지난해 11월 4일 한국불교역사기념관 전통문화공연장에서 ‘행복동행-동문과 함께, 세상과 함께’를 주제로 창립 60주년 기념축제를 개최했다. 동문과 재학생 250여 명이 참석해 불교학생회 발전을 모색하고 정진해 나갈 것을 서원했다. 앞서 말했듯 60주년 기념행사가 여법하게 회향될 수 있었던 것은 6대 회장 조화제(71학번) 동문의 원력이 컸다.
60주년을 기해 동문회는 동문회가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해 왔으며,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은 모색을 시작했다. 기념축제가 있기 전 10월에는 ‘한국불교 청년 전법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념 학술대회를 열어 나날이 감소하고 있는 청년불자들과 청년층 전법을 위한 대안을 모색한 바 있고, 동문들이 부처님과 함께 했던 청춘시절을 뒤돌아보며 쓴 에세이를 모아 서울대학교 불교학생회 창립 60주년 기념 에세이집 ‘가던 길 멈추고 돌아보니’를 출간했다.
후배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며 학업과 수행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숙사 건립 발원 등을 담은 비전 2030도 발표했다. 동문회와 총불교학생회는 모연을 통해 2030년까지 불교학생회 법우들을 위한 기숙사 건립을 추진해 나아가기로 했다. 그 밖에도 문화콘텐츠위원회의 공연ㆍ전시, 신행위원회의 명상모임계획, 청년위원회의 동아리방 지원, 화합위원회의 동문탐방, 재정위원회의 동문회 사단법인 추진 등 위원회별로 여러 가지 사업을 모색하고 있다.
준비하는 60년
‘서울대 동문법회 붓다포럼’ 시작
‘한국불교 청년 전법~’ 학술대회
동문 에세이집 ‘가던 길~’ 발간
동문 합창단 도로도로 창단
우리말 ‘천수경 대합창’ 발표 공연
기숙사 건립 등 지원 사업 계획
새로운 시작 ‘서울대 동문법회 제1차 붓다포럼’
삼삼오오 반가운 인사를 나눈 동문들이 법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련사 주지 진경 스님을 모시고 법회가 시작됐다. 법회의 큰 제목은 “세대를 넘어 세상 속으로”이다. 현 서울대 총불교학생회 지도법사 운성 스님을 비롯해 2017학번의 재학생에서 1961학번의 선배까지 50여 명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참석한 61학번의 전창렬ㆍ명호근 두 동문은 동문으로서, 법우로서 60년 가까운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법회는 처음부터 ‘변화’다. 동문들은 동그랗게 원을 그려 앉았다. 오늘의 법회는 부처님만을 만나러 온 것이 아닌 것이다. 동문들을 바라보기 위해 모인 것이다. 오늘은 서로가 부처다. 식순 역시 지금까지의 법회와 달랐다. 〈천수경〉 서장으로 시작했다. 말씀나누기, 입정, 법문, 발제와 토론, 공감과ㆍ경배, 서원과 귀의, 정근 순으로 진행됐다. 서원과 귀의 부분이 〈천수경〉을 염두에 두었음을 말한다.
법회의 가장 큰 변화는 ‘포럼’이다. 동문회는 포럼을 통해 앞서 말했던 동문회의 미래를 모색할 생각이다. 법회는 서로의 법문을 듣기 위한 자리다. 동문회 법우들의 신행과 친교의 장이 되고 서울대 불자 동문들의 지적 포럼이 되기 위한 이 날 법회의 주제는 ‘동문 법회, 무엇을 어떻게 할까?’이다. 동문들 서로서로가 배우고 논의하고 실천해야 할 일들을 발표하고 나누는 시간이다.
“이제 우리 동문회가 사회적으로 무엇을 보여줄 수 있는가에 대해 다시 고민해야 합니다. 그동안 개개인의 훌륭한 활동이 많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동문회가 단체로서 우리 사회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일입니다.”
77학번 김유진 동문이 발제에 나섰다. 발제 후 가장 큰 공감대를 형성한 것은 역시 앞으로 돌아가 ‘만남’이었다. 많은 만남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가운데 좋은 모색들이 나올 수 있다는 결론을 확인했다. 정례화된 이 날의 법회가 지속적으로 이어져야함은 물론이고 그 안에서 명상, 선수련, 사찰순례, 의료봉사 등 작은 모임의 활성화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도출됐다.
현 서울대 총불교학생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기재(15학번) 동문은 “신입생 때 불교학생회를 소개하는 선배들의 따뜻한 모습에 이끌려 불교학생회 활동을 시작했다”며 “불교학생회 활동을 통해 막연했던 불교에 구체적이고 깊이 있게 다가갈 수 있게 되었고, 긍정적인 마음을 닦고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까마득한 선배님들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어 앞으로 불교학생회 활동과 학교생활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동문회의 새로운 60년을 위한 첫 걸음은 이렇게 시작됐다.
‘대학생불교’의 효시 ‘서울대 법대 불교학생회’
서울대 불교학생회는 1958년 11월 서울대 법대 서돈각, 황산덕 교수의 지도 아래 송종의, 김진무 등 법대 법우들이 결성한 ‘법대 불교학생회(법불회, 초대회장 김진무)’로 시작됐다. 한국불교사에 ‘대학생불교’가 등장한다.
법불회의 활동은 여러 면에서 활발했다. 매월 ‘불교사상’ 강좌를 개최했는데 매번 300여 명이 모일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탁월한 법문과 강의가 이유였다. 지도 교수의 지속적이고 관심어린 지도와 법불회 법우들의 열정적인 공부와 봉사도 기여했다. 이러한 법불회의 활발한 활동은 ‘대학생불교’라는 새로운 시대를 연다. 법불회를 시작으로 서울대에는 단과대학별로 불교학생회가 창립되기 시작했고, 1969년 단과대학의 불교학생회를 통합해 총불교학생회가 출범한다.
서울대 불교학생회의 가장 큰 업적이라면 아마도 1960년대 본격적인 대학생불교의 시대를 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초대 회장 신호철, 이하 대불련) 탄생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1963년 탄생한 대불련은 신호철(61학번), 전창렬(60학번) 김윤권(60학번) 등 서울대 법불회 출신 법우들 주도로 탄생했다.
서울대 불교학생회는 사찰수련대회, 창립제, 체육대회 등을 통해 활동의 저변을 넓혀갔고, 대학생수도원 개설 주도(1965), 부처님오신날 행사 참여, 구국발원대회 개최(1974), 10.27법난 항거 시위 동참(1980), 야학개설(1980년대), 〈자자〉 발간, 연합수련대회 SANKITI 결성(2002~), ‘반야프로젝트(2017~)’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지금에 이르고 있고 지금까지 수 천 명의 학생들이 불교학생회를 거쳐 갔다.
현재 서울대 총불교학생회는 60여 명의 학생이 활동하고 있다. 옛날을 생각하면 저조한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저조한 숫자는 이미 오래 되었으며, 불교학생회를 유지하고 있는 학교는 전국에 60여 곳에 불과하다.
“대학생ㆍ청년포교가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속적인 관심과 구체적인 지원은 보기 어렵습니다.”
법회를 마친 총불교학생회 지도법사 운성 스님은 점점 저변을 잃어가는 대학생ㆍ청년 포교의 현실에 대해 걱정했다. 그리고 스님은 개선 방안으로 “지도법사의 지속적인 관심과 활동을 위한 지원, 학생들을 주인공으로 이끌 수 있는 방안과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법회가 끝나고 동문들이 아쉬운 인사를 나눈다. 다양한 시대의 학번들이 다시 자신의 학번을 찾아간다. 법회가 진행되는 동안 서로를 바라보던 동문들은 모두 ‘대학생’이었다. 대학생과 청년은 한 사회의 흐름이며, 시대의 단면이다. 한 사회와 한 시대의 중요한 세대인 것이다. 동문회의 동문 각자는 60주년이라는 역사 앞에서 자신들이 한 사회와 한 시대에서 중요했던 시절을 돌아봤다. 그리고 새로운 60년의 모색이 시작됐다. 다시 ‘1958’이다. 응답하라 1958.
서울대 불교동문회는 4월 28일 법련사에서 새로운 형식의 월례법회 ‘서울대 동문법회 제1차 붓다포럼’을 개최했다.
1972년 동화사 수련대회 모습.
출처 :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9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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