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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련 중앙사무국 4일 시무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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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대불련알리미 작성일10-01-07 01:08 조회5,28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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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과 나눔, 108배 등

7일 1080배로 결의 다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회장 박경호, 이하 대불련)는 1월 4일 오후 3시 사무국 법당에서 2010년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거행했습니다.

박경호 회장을 비롯 사무국에 상근하는 지도위원들과 중앙집행위원(이하 중집위) 등 10여 명이 동참한 이날 시무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7독, 삼대강령, 나눔과 서원, 108배, 대불련가, 사홍서원, 나눔의시간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나눔과 서원의 시간에는 각자 지난해를 반추해 보고 올 한해의 서원을 세우고 나누었습니다.

박경호 회장은 “지난해 사회 전반의 주제는 ‘소통’으로 각계 각층에서 소통을 이야기 했지만 쉽지 않아 아쉬웠다”며 “소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고 개인적인 성장이 대불련, 대불련 각 법우들의 성장과 함께 가길 바란다”고 서원을 세웠습니다.


홍지연 지도위원장은 “새로 임명된 중집위 법우들처럼 함께 발심하고 정진하는 법우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사무국에 어떤 문화를 만들어야 할까 고민을 했는데 서로 찬탄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법우들을 만나는 문화를 만들어나가 대불련과 법우들 각자에 작은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공윤 기획부장은 “이제 시작 할 나의 20대를 고민해보는 글을 작성해 보고 20대를 시작하는 올해를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이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에 있는 법우들과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서원했습니다.


김수영 포교부장은 “불교를 접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조금이라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나의 행복을 다른 사람에게 회향할 수 있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시원 한성대 법우는 “대불련 활동을 하며 다양한 법우를 만나고 있다”며 “법우를 이해하고 법우를 위한, 법우와 함께하는 오픈마인드의 대불련이 되도록 더욱 노력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원준 동국대 법우는 “2010년에는 많은 새내기 법우들이 입회했으면 좋겠다”며 “함박웃음처럼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란다”고 서원했습니다.


신보라 교화간사는 “‘작심삼일’이란 말이 있지만 2일째 다시 결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법우들이 이같은 생각으로 계획과 서원을 세우고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신 간사는 “개인적으로 20대 초반에 벌려놓은 일들을 매듭지어나갈 생각”이라며 “대불련은 50여년의 역사 속에 만들어진 단체의 많은 ‘습’을 재고해 살릴 건 살리고 버릴 건 버려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김수미 총무간사는 “지난해를 돌아보면 ‘대불련’을 위해서는 누구와도 논쟁할 준비가 돼 있었던 것 같다”며 “이것이 ‘나’ 또는 ‘타인’에게 상처를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올해는 수행을 통해 마음을 다스릴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간사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중도를 이뤄가는 대불련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조용석 재무간사는 “사무국과 대불련에서 ‘상호보완(相互補完)’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중점적 역할을 하고 싶다”며 “대불련이 생명과 우주, 대학과 종교 안에서의 평화에 일익하길 바란다”고 서원했습니다. 조 간사는 이어 “20대의 열정으로 멋진 한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정현 정책간사는 “《모든 종교는 구라다》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 처음에는 ‘구라’라는 단어가 어색했으나 읽다보니 왜 저자가 이같은 표현을 사용했는지 이해가 갔다”며 “존재의 실상에 대한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본 저자의 눈에 모든 것의 핵심은 같은데 사람들이 이를 재단하고 있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간사는 “법우들은 이 공동체의 공간에서 참된 성찰을 통해 참된 불자로서의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제안했습니다.


이권수 지원협력간사는 “‘잠자는 순간’부터 ‘잠깐 눈을 깜빡일 때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도 우리는 죽어있는 순간으로 눈을 떴을 때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라며 “순간순간에 최선을 다해야 하고 과중한 목표 설정으로 지치지 않는 적정한 목표를 설정해 정진해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동참한 법우들은 108로 각자가 세운 서원을 위해 정진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더불어 1월 6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108배 정진을 하고 1월 7일 1080배로 서원에 대한 의지를 다질 것을 결의했습니다.
 

한편 이날 서울에는 100년만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온 세상이 하얗게 뒤덮여 무엇이든 새로이 쓸 준비가 된 도화지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2010년을 시작하는 법우님들의 삶도 잠에서 깨어 새로 태어난 순간처럼 활발발하고 기쁨에 가득한 나날되길 발원합니다.

이하 화보.
마지막 사진은 1월 4일 오전 폭설이 내리는 사이 중앙 사무국이 위치한 전법회관 옥상에서 찍은 조계사와 조계종 청사 사진입니다.


글   KBUF 글쟁이(ilovekbuf@hanmail.net)

사진 KBUF 사진팀(ilovekbuf@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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