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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UF 53년차 신임 중집위 충주 중앙탑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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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5-03-31 10:57 조회4,8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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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UF 53년차 신임 중앙집행위원
충주 중앙탑(중원탑평리7층석탑, 국보 제 6호) 참배


중원탑평리7층석탑(중앙탑)
中原塔平里七層石塔

충청북도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7층석탑

국보 제6호. 높이 14.5m.
탑이 세워진 중원의 위치가 우리나라 중앙부이므로 속칭 중앙탑(中央塔)이라고도 한다.
2층 기단 위에 세워진 7층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큰 탑이다.
넓은 기단의 위아래 면석에는 우주(隅柱)와 4개의 탱주(撑柱)를 모각했고, 상층 갑석 밑에는 부연(附椽)을 마련했다.
탑의 규모가 커서 하층 탑신부는 여러 장의 석재로 구성했고,
상층부에 해당하는 6·7층은 옥신석과 옥개석을 각각 하나의 돌로 건조했다.
각 층의 옥신에는 우주를 정연하게 모각했으며,
옥개석의 층단받침은 모두 5단이고 그 윗면에는 옥신을 받치기 위한 2단 굄을 두어 신라 석탑의 특징을 잘 나타냈다.
낙수면은 완만하게 하고 추녀는 수평으로 만들어 웅장하면서도 날렵한 균형미를 이루고 있다.
상륜부는 다른 탑들과 달리 노반(露盤)이 2중으로 중첩되어 있어 특이하며,
그 위에는 복발(覆鉢)과 앙화(仰花)가 얹혀 있다.
1917년 해체·복원 공사 때 탑신부에서는 2점의 동경·목제칠합(木製漆盒)·은제사리합(銀製舍利盒),
기단부에서는 청동제유리개합(靑銅製琉璃蓋盒)이 발견되었다.
이와 같이 신라시대 석탑 중에서 탑 안 2곳에 사리를 장치한 예는 매우 드물며,
발견된 동경이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 석탑은 창건 후 2차에 걸친 사리납치(舍利納置)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탑 주변에서 기와편이 발견되고, 석탑 앞에는 석등의 하대석으로 추정되는 8각연화대석(八角蓮花臺石)이 있어
이 일대를 사지(寺址)로 추정하고 있으나 기록이 없어 단언하기는 어렵다.

-브리태니커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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